🔴 서촌이 붉게 물든 날! 라이카 100주년, 전설을 깨는 'M EV1' 실물 영접 후기 (Leica M Connect) 📸

안녕하세요, 슬기로운 정보 생활입니다! 😊 2025년은 정말 특별한 해입니다. 바로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카메라의 아이콘, 라이카(Leica) I 모델이 출시된 지 100주년이 되는 해거든요. 1925년 처음 등장해 사진의 역사를 바꾼 그 라이카가 100살을 맞이한 것이죠. 🎂

이런 역사적인 해에, 라이카가 또 하나의 '사건'을 만들었습니다. 바로 M 시스템의 전통을 깨는 혁신적인 신제품을 출시한 것인데요. 그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 특별히 마련된 행사인 'Leica M Connect'에 다녀왔습니다. 놀랍게도 그 장소는 첨단 IT 밸리가 아닌, 서울의 심장부 서촌이었습니다. 고즈넉한 서촌에서 만난 라이카의 붉은 점, 그 뜨거웠던 현장과 전설을 깨는 'M EV1' 실물 영접 후기를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

📍 전통과 혁신이 교차하는 곳, 서촌 유스퀘이크

이번 'Leica M Connect' 행사는 2025년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단 이틀간 서촌의 '유스퀘이크(Yousquack)'라는 공간에서 열렸습니다. 왜 하필 서촌이었을까요? 🤔 행사장에 들어서는 순간 그 답을 어렴풋이 알 수 있었습니다.

서촌은 오래된 한옥과 골목의 정취가 현대적인 갤러리, 카페와 공존하는 독특한 매력을 지닌 곳입니다. 라이카가 이번에 내놓은 'M EV1'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100년의 헤리티지를 간직한 M 시스템의 외관 안에, '전자식 뷰파인더(EVF)'라는 완전히 새로운 심장을 넣었으니까요. 즉, 서촌이라는 '전통과 현대의 공존'이라는 공간적 특성이, 라이카의 이번 신제품이 담고 있는 철학(기술과 감성의 교차점)과 완벽하게 맞아떨어진 것입니다.

행사장은 라이카의 100년 역사를 보여주는 아카이브와 함께, 신제품 M EV1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체험존, 그리고 100주년 기념 특별 에디션들이 전시된 공간으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서촌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만나는 라이카의 붉은 로고는 평소보다 더 강렬하게 느껴졌습니다. ❤️

🚨 100년의 역사를 뒤흔들다! LEICA M EV1 실물 영접

이번 행사의 모든 관심은 단 하나, 바로 'Leica M EV1'에 쏠려 있었습니다. 저 역시 이 모델을 보기 위해 한달음에 달려갔죠. 그리고 드디어 실물을 마주했습니다.

📸 거리계를 버린 M? 충격과 새로움

라이카 M 시스템의 상징이자 정체성은 바로 '광학식 거리계(Rangefinder)'입니다. 이중 합치상으로 초점을 맞추는 독특하고 아날로그적인 방식은, 지난 수십 년간 M 유저들에게 '찍는 즐거움'을 선사해왔죠. 그런데 M EV1은 이 거리계를 과감히 버렸습니다. 😱

대신 그 자리에는 M 시스템 최초로 '전자식 뷰파인더(EVF)'가 내장되었습니다. 실물을 만져보니, M11과 거의 흡사한 외관과 크기를 가졌지만, 거리계 창이 있어야 할 자리가 매끈하게 막혀있는 모습이 처음엔 무척이나 어색했습니다. 하지만 EVF를 들여다보는 순간, 그 어색함은 감탄으로 바뀌었습니다. 576만 화소의 고해상도 OLED EVF는 피사체를 놀랍도록 선명하게 보여주었고, 노출과 색감이 실시간으로 반영되어 결과물을 미리 예측하며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 2025년, 라이카의 새로운 도전과 논쟁

현장에서 만난 M EV1에 대한 반응은 그야말로 '극과 극'이었습니다.

• 환영하는 쪽 (혁신): "드디어 라이카가 현실을 받아들였다!", "EVF 덕분에 초광각이나 망원 렌즈도 편하게 쓸 수 있고, 수동 초점도 포커스 피킹 기능으로 훨씬 정확해졌다. 이건 혁신이다!"
• 아쉬워하는 쪽 (전통): "거리계 없는 M은 '진짜 M'이 아니다.", "EVF의 편리함은 알지만, 그 '기계적 감성'과 피사체와 교감하던 느낌이 사라졌다. 배터리 소모도 걱정된다."

M EV1은 60MP의 고화소 BSI 센서, 64GB 내장 메모리 등 M11의 뛰어난 기반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라이카는 거리계를 빼고 EVF를 넣었지만, 가격은 기존 M 모델과 비슷하게 책정($8,995)하며 M 라인업의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했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기술의 진보가 아니라, '라이카의 철학'이 조정되고 있다는 신호탄이었습니다.

📊 한눈에 보는 M EV1, 무엇이 다른가?

그렇다면 M EV1은 기존 M 모델(예: M11)과 구체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핵심만 간략히 표로 정리해봤습니다.

항목	LEICA M EV1 (2025년 신작)	LEICA M11 (기존 M)
뷰파인더	전자식 뷰파인더 (EVF) 내장 (5.76M dot OLED)	광학식 거리계 (Rangefinder)
센서	60MP BSI CMOS (Full-Frame)	60MP BSI CMOS (Full-Frame)
초점 방식	라이브뷰, 포커스 피킹, 확대 등 지원	이중 합치식 (거리계 창)
핵심 특징	편의성, 정확성, 다양한 렌즈 활용	전통적 M 감성, 기계적 손맛
내장 메모리	64 GB	64 GB (M11) / 256 GB (M11-P)
Leica Content Credentials	지원 (이미지 진정성 확보)	지원 (M11-P, M11-D 등)

📸 100년의 헤리티지, '세기의 목격자'

이번 'Leica M Connect' 행사는 M EV1이 주인공이었지만, 라이카의 10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행사장 한편에는 100주년을 기념해 출시된 'D-Lux 8 100 YEARS OF LEICA' 스페셜 에디션 등 라이카의 역사를 상징하는 모델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라이카는 스스로를 '세기의 목격자(Witness to a Century)'라고 칭합니다. 1925년 라이카 I이 등장한 이래, 수많은 전설적인 사진가들이 라이카와 함께 역사의 결정적인 순간들을 기록해왔습니다. M EV1이라는 파격적인 신제품 역시, 어쩌면 격변하는 2025년의 디지털 시대를 기록하기 위한 라이카의 새로운 '시선'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특히 M EV1에는 '라이카 콘텐츠 크리덴셜(Leica Content Credentials)' 기술이 탑재되어, 생성형 AI가 범람하는 이 시대에 이미지의 진정성을 확보하려는 라이카의 고집과 철학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마무리하며: 새로운 100년을 향한 첫걸음

서촌에서의 'Leica M Connect'는 라이카의 과거(100주년)와 현재(서촌), 그리고 미래(M EV1)가 공존하는 아주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거리계 없는 M'이라는 M EV1의 등장은, 라이카의 오랜 팬들에게는 다소 충격적이고 아쉬운 소식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EVF의 편리함을 원했던 새로운 사용자들에게는 라이카 M 시스템에 입문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다리가 되어줄 것입니다.

100년 전 35mm 필름이라는 혁신으로 사진의 역사를 바꿨던 라이카. 2025년, 라이카는 M EV1이라는 또 다른 혁신을 통해 다음 100년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과연 이 걸음이 또 어떤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갈지, 라이카의 팬으로서 계속해서 지켜보고 싶습니다. 🧐

다음번에도 슬기로운 정보 생활과 함께 더욱 흥미로운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슬기로운 정보 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