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겨울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서울의 밤은 오히려 더 따뜻하게 빛나기 시작합니다. 매년 수백만 명의 발길을 사로잡는 서울의 대표 겨울 축제, 바로 서울빛초롱축제가 2025년 새해를 맞아 더욱 화려하게 돌아옵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서울윈타(서울윈터페스타)'와 연계하여 광화문광장에서 청계천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빛의 물결을 선보일 예정인데요. 연인과의 로맨틱한 데이트, 아이들과의 잊지 못할 겨울 추억을 계획 중이라면 이 글을 놓치지 마세요.
오늘은 2025 서울빛초롱축제의 일정, 명당 코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주차 및 관람 꿀팁까지 상세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 2025 서울빛초롱축제 한눈에 보기 (핵심 요약)
바쁘신 분들을 위해 핵심 정보만 먼저 요약해 드립니다. 방문 전 이 부분은 꼭 캡처해 두세요!
- 축제 명칭: 2024-2025 서울빛초롱축제 (Seoul Lantern Festival)
- 개최 기간: 2024년 12월 13일(금) ~ 2025년 1월 12일(일) (예정)
- 운영 시간: 18:00 ~ 22:00 (오후 6시 점등, 밤 10시 소등)
- 축제 장소: 청계광장 ~ 광통교 (청계천 일대) 및 광화문광장
- 입장료: 무료 (일부 체험 프로그램 유료)
- 핵심 테마: SOUL KOREA (한국의 혼), 동화 속 세상, 서울의 색 등
이번 축제는 단순히 등불만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광화문광장 마켓과 연계되어 있어 볼거리와 먹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 관람 대상 및 자격
서울빛초롱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열린 축제입니다.
- 모든 시민 및 관광객: 별도의 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합니다.
- 가족 단위 방문객: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등불과 포토존이 많아 가족 나들이로 제격입니다.
- 연인(커플): 청계천의 낭만적인 분위기는 겨울철 최고의 데이트 코스로 손꼽힙니다.
- 외국인 관광객: 한국의 전통미와 현대적인 빛의 조화를 감상하고 싶은 외국인 친구에게 추천하기 좋습니다.
📍 가는 방법 및 주차 꿀팁 (필독)
축제 기간에는 청계천과 광화문 일대가 극심한 교통 체증을 빚습니다.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대중교통 이용이지만, 부득이하게 자차를 이용해야 한다면 아래 꿀팁을 참고하세요.
1. 대중교통 이용 시 (강력 추천)
-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9번 출구로 나오면 해치마당과 바로 연결됩니다.
- 지하철 1호선 종각역: 5번 출구에서 청계천 방향으로 도보 3분 거리입니다.
- 지하철 1, 2호선 시청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청계광장까지 이동 가능합니다.
2. 자차 이용 시 주차 팁
축제장 바로 앞은 통제되거나 만차일 확률이 99%입니다. 주변의 저렴한 주차장을 미리 선점하세요.
- SFC 몰 (서울파이낸스센터): 주말 방문 시, 건물 내 카페나 식당 이용 시 주차비가 지원되는 경우가 많으니 미리 확인해 보세요.
- 그랑서울 주차장: 주말 12시간권 등 종일 주차권이 비교적 저렴하게 판매됩니다 (카카오T 주차 등 앱 활용 필수).
- 하이그린파킹 (종로타워): 청계천과 가깝고 주말 요금이 합리적인 편입니다.
※ 팁: '모두의 주차장'이나 '카카오T 주차' 앱을 통해 '휴일 당일권'을 미리 구매하시면 현장 결제보다 훨씬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주요 볼거리 및 즐길 거리 (혜택)
2025 서울빛초롱축제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다양한 체험을 제공합니다.
- 테마별 등불 전시: 올해의 띠 동물 조형물부터, 한국의 전래동화, 유명 캐릭터 등불까지 다양한 테마존이 운영됩니다.
- 광화문광장 마켓: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옮겨놓은 듯한 소품샵과 푸드트럭이 운영됩니다. 따뜻한 뱅쇼 한 잔과 함께 겨울 분위기를 만끽해 보세요.
- 미디어 파사드: 광화문 주변 건물 외벽을 활용한 화려한 영상 쇼가 펼쳐져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 소망등 띄우기 (유료/예정): 새해 소원을 적어 청계천에 띄우는 체험 행사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현장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
❓ 자주 묻는 질문 (Q&A)
방문 전,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내용을 모아봤습니다.
Q1. 비나 눈이 와도 축제가 진행되나요?
A. 네, 기본적으로 진행됩니다. 다만, 폭우나 폭설 등 안전사고 위험이 있을 경우 점등 시간이 조정되거나 일부 구간이 통제될 수 있습니다. 방문 당일 서울시 공식 SNS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2. 유모차나 휠체어 이용이 가능한가요?
A. 청계천은 계단이 많지만, 청계광장 입구 쪽과 삼일교 등 주요 구간에 경사로와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다만 인파가 매우 몰리는 주말 저녁에는 이동이 다소 불편할 수 있으니 평일 방문을 권장합니다.
Q3. 사진 찍기 가장 좋은 시간은 언제인가요?
A. 점등 직후인 오후 6시~7시 사이가 가장 좋습니다. 완전히 깜깜해지기 직전의 '매직 아워'에 방문하면 하늘의 파란색과 등불의 색감이 어우러져 인생 샷을 남길 수 있습니다.
Q4.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가요?
A. 청계천은 기본적으로 반려견 산책이 가능하지만, 축제 기간에는 인파가 매우 붐비므로 리드줄을 짧게 잡거나 이동 가방(개모차)을 이용하는 것을 강력히 권장합니다. 안전사고에 유의해 주세요.
💡 에디터의 마무리 조언
서울빛초롱축제는 매년 200만 명 이상이 찾는 대형 행사입니다. 특히 크리스마스와 12월 31일, 1월 1일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빕니다. 여유로운 관람을 원하신다면 '평일 저녁 8시 이후'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청계천 물가는 도심보다 기온이 낮아 체감 온도가 훨씬 춥습니다. 핫팩과 장갑, 목도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든든하게 챙겨 입으시고, 서울의 아름다운 겨울밤을 따뜻하게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이번 겨울, 반짝이는 등불 아래서 소중한 사람과 함께 2025년의 희망찬 소원을 빌어보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의 겨울이 빛으로 가득하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