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RAGON 서울 앵콜 콘서트 '위버맨쉬' 솔직 후기 : 고척돔 시야, 셋리스트, 그리고 GD가 증명한 것 (필독)

안녕하세요! 문화 생활과 꿀팁을 전해드리는 전문 블로거입니다.

드디어 그가 돌아왔습니다. 수많은 수식어가 필요 없는 아이콘, G-DRAGON(지드래곤)의 서울 앵콜 콘서트 '위버맨쉬(Übermensch)'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왜 그가 여전히 'K-POP의 황제'로 불리는지를 증명하는 자리였습니다. 고척 스카이돔을 가득 메운 노란 물결과 압도적인 퍼포먼스, 그리고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셋리스트와 좌석 시야 정보까지 꼼꼼하게 정리했습니다.

혹시 다음 투어를 준비하시거나, 현장의 열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이 글을 끝까지 확인해 주세요. 팬이 아니더라도 놓치면 후회할 포인트들이 가득합니다.

1. 공연 한눈에 보기 (핵심 요약)

이번 '위버맨쉬' 콘서트는 니체의 철학 개념인 '초인(Übermensch)'을 테마로, 시련을 극복하고 자신만의 가치를 창조하는 지드래곤의 서사를 완벽하게 담아냈습니다.

고척 스카이돔은 시야가 좋지 않기로 유명하지만, 이번 GD 콘서트는 무대 구조가 굉장히 독특했습니다. 중앙 돌출 무대를 길게 빼서 2층, 3층 관객들도 아티스트를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는데요.

✅ VIP석 (그라운드):
- 말 그대로 '성덕'의 자리입니다. 지드래곤의 표정 하나하나, 땀방울까지 보이는 거리입니다. 스탠딩이 아닌 의자가 배치되어 체력 부담이 덜했습니다.
✅ 1~2층 테이블석/내야석:
- 전체적인 무대 연출과 조명을 감상하기에 가장 좋습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레이저 쇼가 장관이었기에 2층 중앙 시야가 숨은 명당이었습니다.
✅ 4층 (하느님석):
- 경사가 가파르기로 유명하죠. 하지만 고척돔 4층에서도 '떼창'의 전율은 그대로 느껴집니다. 망원경(나시카 등)은 필수 지참을 권장합니다.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실 셋리스트입니다. 이번 공연은 빅뱅 시절의 히트곡부터 최근 발매한 솔로곡, 그리고 '위버맨쉬'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강렬한 편곡이 돋보였습니다.

"유행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내가 곧 유행이다."라는 그의 말처럼, 셋리스트 흐름 자체가 하나의 드라마였습니다.

특히 '삐딱하게'가 나올 때 고척돔 지붕이 날아가는 줄 알았습니다. 모든 관객이 일어나서 점프하는 광경은 그야말로 장관이었습니다.

이번 공연 티켓팅, 정말 치열했습니다. 저 역시 취소표(취켓팅)로 겨우 구했는데요, 다음 투어를 노리시는 분들을 위해 팁을 정리해 드립니다.

선예매 필수: 팬클럽 선예매 기간에 좋은 좌석의 80%가 나갑니다. 무조건 가입하세요.
입장 시간 준수: 고척돔은 입구에서 좌석까지 이동 거리가 깁니다. 공연 시작 최소 1시간 전에는 도착해야 여유롭게 화장실도 다녀오고 응원봉(뱅봉) 페어링도 할 수 있습니다.
준비물: 보조배터리(필수), 물(뚜껑 있는 것), 가벼운 옷차림(실내는 열기로 덥습니다).

Q1. 공연장 내 음식물 반입이 가능한가요?
A. 뚜껑이 있는 생수 외에는 원칙적으로 반입이 금지됩니다. 공연 전 외부 푸드트럭이나 고척돔 지하 식당가를 이용하세요.

Q2. 응원봉 현장 구매는 쉬운가요?
A. 이번 '위버맨쉬' 굿즈 줄이 새벽부터 이어졌습니다. 응원봉은 품절이 빠르니 온라인 사전 구매를 강력 추천합니다.

Q3. 주차는 어떻게 하나요?
A. 고척스카이돔은 관람객 주차 공간이 매우 협소하여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인근 민영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구일역(1호선)을 이용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지드래곤의 '위버맨쉬' 콘서트는 단순한 음악 감상을 넘어, 한 아티스트가 도달한 경지를 보여주는 예술 작품 같았습니다. 티켓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은, 오히려 돈을 더 내고 싶을 정도의 퀄리티였습니다.

혹시 이번 공연을 놓치셨나요? 추가 공연이나 월드 투어 소식이 들려오고 있으니, 아래 공식 예매처 정보를 미리 확인하시고 다음 기회는 절대 놓치지 마세요.

여러분의 즐거운 문화생활을 응원합니다!